Peaks & Paths - 등산, 걷기

월악산 & 악어봉

인성복 변호사 2025. 2. 14. 16:01

[신륵사- 삼거리- 영봉- 중봉- 하봉- 보덕암- 택시로 원점회귀]

 

월악산은 서너번 간 듯 합니다.

최단거리 코스인 신륵사 들머리에서 영봉으로 가는 오르막길이 오늘따라 길게만 느껴집니다.

악산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오를 수 있음이 큰 선물이지요.

 

가을의 색은 오묘하게 아름답습니다.

흉내낼 수 없는 색과 형태에 그저 감탄 할 뿐입니다.

특히나 오늘 하늘은 너무 파랗고 맑았습니다.

예전 겨울 태백산에서 본 시퍼런 하늘과 닮았습니다.

 

그저 한걸음 한걸음에 집중해야만 먼 산행을 마칠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와같이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삶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본 풍광에 이끌리어

산행 다음주에는 친구들을 불러내어 함께 악어봉을 간단히 올랐습니다.

충주호의 많은 악어들을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이 또한 장관이더군요.

하산 후 맛있는 민물매운탕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친구들도 참 좋습니다.

2024. 11. 2.

신륵사 주차장쪽 들머리에서 멀리 영봉이 보인다.
아침 햇볕에 차츰 걷히는 구름이 장관이다.
100대명산 등반기록하며 축하하는 젊은이들의 활기가 보기 좋다.
중봉을 향해 내려가는 풍광
중봉에서 멀리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
보덕암의 느티나무
악어봉에서 보이는 많은 악어들
악어봉과 충주호 종댕이길 산책에 함께해준 친구들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