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경내로 이어지는 무풍한송로를 걸으며 홍매화의 진한 감동을 기대하였습니다.
통도사에는 영각앞 자장매, 천왕문 안쪽 만첩홍매와 분홍매, 개산조당 뒤 홍매가 있다고합니다. 아직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만개는 아니지만 이른 아침시간 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통도사의 홍매화는 오래된 사찰건물과 아침햇살이 어울어져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다음주에는 만개할것 같습니다.
2025. 3. 9.
370년 된 영각 앞의 홍매화는 통도사를 창건한 신라시대 자장율사의 '지계'정신을 기리기 위해 '자장매'라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피고 가장 늦게 진다는 봄꽃이랍니다.
천왕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겹으로 피는 홍매화인 '만첩홍매'가 정말 예쁩니다.
개산조당 뒤 홍매화는 아직 몽우리만 맺혀 있네요. 아침 햇살과 잘 어울립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맨 처음 꽃눈을 티우는 매화, 오래된 사찰, 병풍처럼 둘러싼 영축산의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그 속을 우리 함께 숨쉬고 걷는 이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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