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 Canvas - 일상

폭설내린 광교호수공원의 산책길

인성복 변호사 2025. 2. 17. 15:08

점심식사 후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하는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눈이 많이 옵니다.

엄청난 눈은 세상의 소음과 마음의 어지러움을 잠재워 버렸고

세상에 나만 있는 듯 고요했습니다.

뽀드득거리는 발소리 뿐 

거의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아름다운 설경을 느낄수 있음에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삶의 여러가지 문제는 그대로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아름다움, 신비함, 생명력은 온 세상에 가득합니다.

이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2024. 11. 27.

 

고요속 눈을 맞이하는 저 사람도 한폭의 그림속 주인공 입니다
수양버들 녹색잎이 아직 사라지기 전에 눈을 맞이합니다
아직 사람의 흔적없이 눈은 소복이 쌓이고만 있습니다.
물새가족인 듯 합니다
펑펑내리는 눈 속에서도 자연에 온전히 몸을 내 맡기는 물새입니다